학급 예비편성은 교육과정 운영의 연속성과 학급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 적정한 학생을 배치해 교실수업 여건을 개선하고, 지방공무원 배치 기준과 교원 인사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올해 유·초·중학교 학급 예비편성은 1473개교, 1만1286학급, 22만5666명이다. 지난해 1478개교, 1만1329학급, 22만7952명보다 5개교, 43학급, 2286명의 학생이 줄었다.
유치원은 699개원, 1970학급, 3만4154명으로 지난해 703개원, 2005학급, 3만5850명보다 4개원, 35학급, 1696명이 줄었다. 이는 해마다 줄어드는 출생률의 영향으로 원아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는 267개교, 2959학급, 6만3887명으로 지난해 266개교, 2,917학급, 6만2509명보다 1개교, 42학급, 1378명이 늘어났다.
졸업예정인 중학교 3학년에 비해 출생률이 높은 초등학교 6학년의 중학교 진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도내 신입생 없는 학교는 초등학교 24개교(본교9, 분교15), 중학교 3개교(본교3)로 지난해 초등학교 22개교(본교9, 분교13), 중학교 1개교(분교1)보다 초등학교 분교 2개교, 중학교 본교 2개교가 증가했다.
고등학교는 입학전형이 2월 말에 마무리되고 2021학년도 유·초·중·고등학교 학급은 3월 중 최종 편성돼 확정된다.
최규태 경북교육청 행정과장은 “학생 변동 추이와 지역별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한 학급편성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