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러시아 방송 진행자 '래리 킹' 사망, 푸틴도 조의 표시

2021-0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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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1주일 전 입원해

[사진=AF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미국 방송인 래리 킹이 로스앤젤레스 시더스 사이나이 의료센터에서 사망했다. 향년 87세.

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1주일 넘게 입원했다. 또한 당뇨병 등 다른 질환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에는 폐암 수술, 2019년에는 협심증 관련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앞서 킹은 1985년부터 2010년까지 CNN 토크쇼 ‘ 래리 킹 라이브’를 통해 정치계부터 연예계까지 다양한 인물을 만났다. 이후 러시아 국영방송 ‘러시아 투데이’에서 ‘래리 킹 나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을 통해 킹 사망 소식에 조의를 표했다. 푸틴과 킹은 인터뷰를 통해 여러 번 만난 사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항상 킹의 높은 전문성과 반박의 여지가 없는 언론인 권위를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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