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양자대결 안철수 우세”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유력주자의 양자대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가장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서던포스트알앤씨가 주간조선 의뢰로 지난 16∼18일 서울에 사는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대표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결할 경우 41.5%, 33.5%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에서 안 대표가 앞섰다.

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42%, 29.5%로 우세했다.

박 전 장관은 국민의 힘 나경원 전 의원과 대결할 경우 열세였다. 나 전 의원은 38.3%, 박 전 장관은 36.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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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장관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35%, 31.5%로 우세했다.

우 의원은 안 대표에게 29.5% 대 42%, 나 전 의원에게 30.2% 대 40.0%, 오 전 시장에게 28.2% 대 34.7%로 열세였다.

우 의원은 야권 후보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나올 경우 30% 대 25.8%로 우세했다.

서울시장 후보 판단 기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20.5%는 ‘소속정당’을 꼽았다. 이어 정책(공약) 20.2%, 도덕성 15.8%, 정치력 13.7%, 행정경험 5.9%, 성인지감수성 5.7%, 인지도 4.2%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