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0억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 삼성전자가 향후 3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이하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오스틴에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계획은 아직 예비 단계에 불과하지만 연내에 건설을 시작하고 이르면 2023년 가동을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이번 결정을 통해 삼성전자가 미국 내 고객을 확보하고 대만 TSMC를 추격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관련기사이달 20일까지 수출 5.8%↑…"14개월 연속 증가세 이어질 것"민주 김태년 "'반도체 특별법' 통과 시키고, 튼튼한 산업 생태계 조성할 것" #공장증설 #반도체 #삼성전자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장문기 mkmk@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