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10명 중 1명 이상이 65세 이상인 셈이다.
OECD 평균 기대수명을 반영하듯 여성 노인 인구가 남성 보다 많다
고양시 22일 발표한 '2020년 제2회 고양시 노인등록통계 보고서' 결과를 보면 2019년 기준 노인 인구는 12만266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102만4645명의 12.9%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7만6767명(57.9%)으로 남성 5만5894명 보다 많았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2인 가구가 2만9735가구(43.7%)로 가장 많았고, 1인 가구 2만1278명(31.3%), 3인 이상 1만7043가구(25.0%) 등 순이었다.
주택을 소유한 노인수는 5만3434명으로, 이들이 소유한 주택수는 5만8505호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이 5만3720호(91.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공동주택은 4785호(8.2%)에 그쳤다.
소유 주택수는 1건이 4만6663명, 87.3%로 가장 많았고, 2건 5417명(10.1%), 3건 이상 1354명(2.5%) 이었다.
월소득은 평균 100만원 미만이 38.1%로 나타났다. 100만~200만원 25.2%, 200만~300만원 16.1%, 300만~400만원 9.2%, 400~500만원 3.8%, 500만원 이상 7.7% 순이었다.
주된 소득원으로 보면 '정부 보조금'이 34.5%로 가장 많았으며, 가구주 근로(사업)소득 28.3%, 공적·사적연금 및 퇴직금 26.5%, 재산소득 18.9%, 친인척 보조금 18.5% 등이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수는 9363명으로, 일반 수급자가 8207명(87.7%)으로 대부분이었고, 수급가구 중 1인 가구가 5194명으로 전체 가구의 55.5%를 차지했다.
하반기 노인 취업자 수는 2만54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