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원래 검찰이 자기 식구 수사를 잘 안 하는 게 전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학의 전 차관 사건만 하더라도 2013년과 2014년에 아주 객관적인 물증과 구체적 진술까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두 차례나 불기소 처분하고 최근에 김봉현씨 폭로 사건도 있었다”면서 “검사들에 대한 술접대 의혹에 관한 구체적 진술이 나왔는데도 아예 수사하지 않아버리고 덮었다”꼬 했다.
이어 “검찰 고위직 출신이 라임 사건으로 2억원의 배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돼 있다”면서 “이것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폭로가 있었고 진술이 되었는데도 반년 동안 수사를 아예 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규근 국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의사결정 과정에 굉장히 많은 고위직들이 판단을 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딱 두 사람만 짚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