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부산에 가면서 가덕도신공항에 다녀왔다”며 “신공항 부지로 부산‧울산‧경남이 희망하는 가덕도에 다녀왔다는 것이 정확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 하나로 경제가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다”며 “가덕도신공항의 생산유발효과는 88조원, 부가가치 유발은 37조원, 취업유발효과는 53만명이 된다고 추산된다. 물류가 동남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인천까지 가서 처리되는 것이 99%로, 연간 물류비용만 7000억원이라는 통계가 있다. 10년만 아껴도 공항 하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항 하나로 부산 경제가 확 달라지지 않는다”고 발언한데 따른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분석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최대 과제 중 하나를 교육 불평등이라고 언급하며, 장기적으로 공교육을 튼튼하게 해 교육 불평등 해소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가정 형편에 따라 원격수업 환경이 다른데, 컴퓨터 장비와 와이파이 등 디지털 인프라를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장기 과제로 설정해 취약계층도 동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는 기초학력 지원인력을 도입하고, 책임 등교 실시 도입, 소통 방안 강화 등도 추가로 마련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