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이 오는 2023년부터 중앙처리장치(CPU) 프로세서를 대부분 자체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탁생산(아웃소싱) 수주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인텔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팻 겔싱어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진행된 2020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특정 칩 생산과 관련해선 외부 파운드리 업체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팻 겔싱어 신임 CEO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이 결정됐으며 다음달 15일 취임을 앞두고 있다.
겔싱어는 “인텔의 7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기술 개발 상황을 직접 점검했는데, 기술은 계속 개선되고 있다”며 “인텔의 7nm 공정에서 제조된 주력 제품(CPU)이 2023년부터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TSMC, 삼성전자 등 외부 파운드리 업체를 활용한 반도체 위탁생산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파운드리에 외주 생산을 맡길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특정 업체명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겔싱어는 “인텔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광범위하므로 특정 기술과 제품에 대한 외부 파운드리 활용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며 “대부분 제품을 자체 생산하겠지만 현재보다 더 많은 외부설비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의 위탁생산이 관심받는 이유는 20일 미국에서 삼성전자가 인텔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아웃소싱 수주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IT 전문 시장조사 매체 세미애큐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 월 300mm 웨이퍼 1만5000장 규모의 인텔의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오스틴 팹이 14n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과 인텔 간 협력은 중앙처리장치(CPU)보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칩셋 생산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텔이 21일 실적발표회를 통해 위탁생산을 맡길 업체와 품목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인텔은 말을 아꼈다.
인텔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팻 겔싱어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진행된 2020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특정 칩 생산과 관련해선 외부 파운드리 업체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팻 겔싱어 신임 CEO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이 결정됐으며 다음달 15일 취임을 앞두고 있다.
겔싱어는 “인텔의 7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기술 개발 상황을 직접 점검했는데, 기술은 계속 개선되고 있다”며 “인텔의 7nm 공정에서 제조된 주력 제품(CPU)이 2023년부터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겔싱어는 “인텔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광범위하므로 특정 기술과 제품에 대한 외부 파운드리 활용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며 “대부분 제품을 자체 생산하겠지만 현재보다 더 많은 외부설비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의 위탁생산이 관심받는 이유는 20일 미국에서 삼성전자가 인텔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아웃소싱 수주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IT 전문 시장조사 매체 세미애큐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 월 300mm 웨이퍼 1만5000장 규모의 인텔의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오스틴 팹이 14n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과 인텔 간 협력은 중앙처리장치(CPU)보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칩셋 생산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텔이 21일 실적발표회를 통해 위탁생산을 맡길 업체와 품목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인텔은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