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극본 이시은/ 기획 tvN,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N) 12화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3.7%를 기록했다.
12화에서는 임주경(문가영 분)과 이수호(차은우 분)가 서로를 향해 달콤한 마음을 키워가는 한편 한서준(황인엽 분)과 강수진(박유나 분)의 상반된 짝사랑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경과 수호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위로해주며 더욱 애틋해졌다. 특히 수호는 주경이 수진때문에 열애 사실을 밝히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됐고, 이후 수진에게 “주경이야 내 여자친구”라며 두 사람의 연애를 밝혀 관심을 높였다. 더욱이 주경과 수호는 손하트를 날리며 영상통화를 하고,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담아 로맨틱한 입맞춤을 나누는 등 꽁냥거리는 모습으로 풋풋하고 간질간질거리는 설렘을 전파했다.
반면 서준은 수호에게 주경의 고민을 알려주는 등 뒤에서 묵묵히 주경을 챙기는 모습으로 가슴을 아리게 했다. 특히 서준은 주경의 집을 찾아온 새미를 막아서는 흑기사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새미가 주경의 민낯 사진을 보여주자 “내 눈엔 너보다 더 예쁜 거 같은데. 한 번만 더 애들 상대로 이런 짓 하다 걸리면 알아서 해라”라고 분노해 사이다를 선사했다.
하지만 서준의 노력에도 불구, 주경의 행복이 깨지는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새봄고 대나무숲에 만두 셔틀로 불리던 주경의 과거가 올라온 것. 이에 패닉에 빠진 주경은 수호의 손도 뿌리친 채 도망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찢어지게 했다. 그러나 주경은 수호의 도움으로 자존감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어 그가 생각치 못한 파란에 어떻게 대응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뒤흔든 ‘여신강림’을 향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주경이 잘 극복해서 행복길만 걷자”, “진심 과몰입된다. 오늘도 잠자긴 글렀네”, “세상에 저런 서브남 없습니다. 서브병 단단히 앓는 중”, “매회 성장하고 있는 주경이를 응원합니다”, “오늘도 ‘여신강림’ 보며 설레다가 웃다가 울다가. 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리나요” 등 호평이 쏟아졌다.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