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23일 4600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1대)급 ‘HMM포워드호’가 부산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미국 LA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해당 선박에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 3970TEU가 실린다.
HMM은 지난해 12월 말 미주 동안(부산-서배너) 항로에도 임시 선박 1척이 긴급 투입한 바 있다. 지금까지 총 9척의 임시 선박이 투입됐다.
이달 말에는 유럽 항로(부산-로테르담·함부르크)에도 임시 선박 1척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화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의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