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 323명...어제보다 3명 적어

2021-01-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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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17명·서울 108명·인천 23명 등…수도권 248명·비수도권 75명

20일 오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2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2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26명보다 3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48명(76.8%), 비수도권이 75명(23.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17명·서울 108명·인천 23명·경남 14명·부산 13명, 경북 8명, 대구·강원·충남 각 7명·충북 5명·제주 4명, 울산·광주·전남 각 3명·전북 1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과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300명대 후반에서 많으면 4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자정까지 78명 늘어 총 40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에 확진자가 1000명 넘게 나오던 ‘3차 대유행’의 기세는 한풀 꺾인 양상이다.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최근 1주일만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474명꼴로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결정의 주요 지표가 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44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787명까지 불어났고,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감염자는 104명으로 늘었다.

이밖에도 서울 동대문구 사우나와 관련해 누적 28명, 세종시 음악학원 사례에서 총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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