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떡볶이랑 직접 비교···쯔양, 분식집 '가격 논란' 해명

2021-01-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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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쯔양 캡처]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분식집 가격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19일 쯔양은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가격 논란에 관한 영상입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가게 오픈 전부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인분들을 불러서 맛과 가격에 대해 피드백을 받기 위해 테스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쯔양은 분식집 개업을 앞두고 적은 양·비싼 가격으로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해당 논란에 대해 쯔양은 직접 타사 떡볶이와 본인 메뉴 중량을 비교했다. 쯔양 분식집에서 논란이 된 9000원짜리 떡볶이 중량은 접시 무게를 포함해 1553g이었다. 쯔양이 제시한 비슷한 가격대인 타사 떡볶이 중량은 각각 1341g, 1648g, 1596g, 1548g이었다.

쯔양은 "테스팅 기간 중 양이 적다는 소리는 못 들었다"면서도 "접시 선택을 잘못했다. 파스타 접시가 둥글게 밑으로 파여 있다 보니 위에서 찍으면 (그렇게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쯔양은 세트 메뉴 가격은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쯔양이 SNS를 통해 공개한 메뉴판에는 떡볶이, 튀김, 샌드위치, 음료 등으로 구성된 2인 세트 가격이 3만1000원으로 명시돼 있다. 1인당 1만5000원이 넘는 가격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쯔양은 “드시고 갔던 분들이 3~4인 세트라고 말해 양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조절해서 2인 세트 가격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익금도 기부하는 등 좋은 의미가 됐으면 했다”라며 “가게에 자신이 있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쯔양은 먹방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20일 기준 쯔양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04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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