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인정한 최우수 스포츠 도시 양구군이 테니스대회로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시작한다.
18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양구테니스파크에서 9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요넥스컵 14세 양구 실내 주니어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26일부터는 7일 동안 같은 장소에서 제2회 헤드컵 16세 양구 실내테니스대회에 참가한 90여 명의 선수단이 실력을 겨룬다.
양구군은 올해 250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두기 위해 110여 개 대회와 80여 팀의 전지 훈련을 유치한다. 이에 따른 방문자는 28만여 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1일까지 18개 종목에 걸쳐 95개 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60여 개 대회와 60여 팀이 전지 훈련에 참여했고 방문자는 14만여 명이었다. 경제효과도 당초 목표인 250억 원에 크게 못 미친 110억여 원에 그쳤다.
조인묵 군수는 “올해에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지난해와는 달리 연초부터 스포츠마케팅을 강력히 추진해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