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선처해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법원에 탄원서 제출

2021-01-15 17:11
  • 글자크기 설정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처해야 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서울고법에 탄원서를 냈다. 오는 18일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재계를 대표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탄원서를 통해 한국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삼성의 총수인 이 부회장이 다시 구속되면 삼성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도 지난 13일 이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재계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이 부회장의 역할론을 강조하며 선처를 바라는 분위기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선고공판을 열 예정이다. 특검은 지난 달 30일 결심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0.12.30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