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양호한 무역지표 발표에도 약세

2021-01-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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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성분 1.92%↓ 창업판지수 1.31%↓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14일 중국 증시는 2거래일 연속 약세장을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5포인트(0.91%) 하락한 3565.90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30포인트(1.92%) 내린 1만5070.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41.12포인트(1.31%) 미끄러진 3089.18로 장을 닫았다. 반면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39.85포인트(2.83%) 상승한 1447.27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113억, 6100억 위안으로,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오토바이(2.86%), 방직(1.25%), 개발구(1.13%), 차신주(1.04%), 부동산(0.78%), 환경보호(0.77%), 미디어·엔터테인먼트(0.70%), 가구(0.64%), 제지(0.52%), 의료기기(0.48%), 전자 IT(0.45%), 시멘트(0.40%), 건축자재(0.13%)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비행기(-7.30%), 조선(-4.57%), 농·임·목·어업(-3.69%), 호텔 관광(-3.25%), 호텔(-2.79%), 자동차(-2.52%), 유색 금속(-2.32%), 석탄(-2.29%), 발전설비(-2.12%), 바이오제약(-1.66%), 가전(-1.48%), 유리(-1.40%), 금융(-1.37%), 식품(-0.97%), 교통 운수(-0.94%), 석유(-0.67%), 화공(-0.58%), 기타(-0.46%), 전력(-0.28%), 철강(-0.26%) 등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양호한 무역 지표에도 하락 마감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연일 세자릿수로 나오면서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시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8명이며, 이 중 본토 확진자는 124명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허베이성 81명, 헤이룽장에서 43명 나왔다.

이날 신규 사망자도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16일 환자 1명이 사후 추가검사를 거쳐 뒤늦게 코로나19로 확진된 사례 이후 약 8개월 만에 사망자가 보고된 것이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4635명이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474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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