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신축년 새해 지역경제의 활성화 기반을 다지기 위한 새로운 시책으로 휴・폐업공장 재생사업과 산업단지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휴・폐업공장 재생사업은 관내에 산재되어 있는 휴・폐업공장을 매매・임대 후 리모델링, 설비투자, 후생복지 등에 투자하는 사업자에게 투자금액의 50% 이내에서 최대 3천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산업단지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기업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
산업단지 활성화 사업은 각 산업단지 내의 입주기업체협의회가 주체가 되어 종사자 교육, 생산제품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판로확대 지원 등 5개 항목 사업에 연 3천만원 한도에서 사업비를 지원한다.
부여군에는 올해 1월 기준 5개 산업단지가 운영 중이며, 오는 6월 ㈜금강 은산패션전문단지가 완공예정으로 11월까지 모두 9개 기업이 입주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 단지별 가동상황은 은산산업단지는 20개 입주기업 중 16개 기업(80%)이 가동 중이고 은산2산업단지는 9개 입주기업 중 5개 기업(55%)이 가동 중이나 올해부터 투자유치 기업인 경남해양테크 등 4개 기업이 운영을 개시하여 100% 가동될 전망이다.
또한, 장암산업단지의 삼일C&S(구 대림C&S)는 대규모 투자를 통한 PC(Precast Concrete)사업으로 전환하여 공장을 재가동하여 사업의 다각화를 도모하였으며, 임천산업단지에는 6개 기업이 100% 가동 중이고 지난해 군이 120억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한 대한폴리텍은 올해에도 제2공장 증축계획이다. 홍산산업단지는 12개 입주기업 중 10개 기업이 가동 중이고 현재 건축 중인 2개 기업설비가 완공되면 올해 100% 가동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우리군은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대한폴리텍 등 13개 기업이 1,300억을 투자하여 150여명의 고용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는 일반산업단지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부족한 수요를 휴・폐업공장 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라 밝히며, “출향기업인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재정비하여 관내 기업인과의 소통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기업인들과 공감・소통하여 기업이 살아나는 부여, 기업하기 좋은 부여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