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주변 축산농가 이전‧폐업 1단계 사업을 완료하며 축산악취 문제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은 젖소 220두를 사육하는‘부부목장’이 농장 부지확보 문제 등으로 보상협의에 난항을 겪어왔으나 13일 합의도출에 성공하며 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축산악취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은 2017년부터 내포신도시 주변 축산농가 4개소를 1단계 이전‧휴업 대상 축산농가로 지정해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3농가의 철거를 완료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금년도에도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가 이전에 비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축산악취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21억원을 투입해 내포신도시 주변 3농가를 대상으로 이전·폐업 보상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무인악취포집기 10대를 활용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내포신도시 주변 3km이내 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악취저감제 지원과 분뇨수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악취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