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연장 여부…정부 “16일 발표할 것” 外

2021-01-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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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연장 여부…정부 “16일 발표할 것”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로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가 오는 16일 결정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부분을 유지할지 완화할지는 토요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3차 유행 상황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지만, 속도가 빠르지 않고 완만하다”며 “5인 이상 발생하는 집단감염 사례는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개인 간 접촉에 따른 감염사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인이 양모에 살인죄 추가…장씨 "고의성 없었다" 부인

생후 16개월 정인(입양 전 이름)이를 상습학대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 첫 재판이 13일 열렸다. 정인이 사인 재검증에 나섰던 검찰은 이날 양어머니에게 살인 혐의를 추가했다. 양모 측은 "살인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13일 오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으로 구속기소 된 양모 장모씨(34)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를 받는 양부 안모씨(36)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

장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법원에 도착했다. 법원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양아버지 안씨도 취재진을 피해 비슷한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28일 새 주주환원정책 발표…'파격 배당' 나올까

삼성전자의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이 공개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4분기 실적 발표 및 기업설명회(IR)와 함께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내놓는다.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은 향후 3년 이상 지속될 전망으로 업계에서는 얼마나 '파격적' 배당정책이 나올지 눈여겨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10월에 2018∼2020년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FCF)의 5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배당을 약속한 금액이 주당 354원, 연간 9조6000억원, 3년 합계 28조8000억원이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번 돈 가운데 세금과 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빼고 남은 현금을 말한다. 삼성은 이렇게 배당을 하고도 이익이 많아 잔여 재원이 발생하면, 추가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고 했다.

증권업계는 이 잉여현금을 자사주 매입보다는 특별배당 형태로 환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건희 회장 별세로 이재용 부회장 일가의 상속세 재원 마련 문제가 떠오른 데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과열 우려가 나오는 만큼 특별배당 방식으로 주주환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빗장 걸어잠그는 일본...한·중 포함 외국인 입국 전면 제한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외국인의 입국을 사실상 전면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 등 11개 국가·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른바 '비즈니스 트랙'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친족의 장례나 출산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외국인의 일본 입국이 전면적으로 제한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만 해도 일본은 한국과 중국 등 11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왕래는 계속 허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일본 내 감염 확산이 심각해져 긴급사태까지 선포한 점 등을 고려해 변이 바이러스와 상관없이 비즈니스 트랙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이들 조치는 긴급사태가 해제될 때까지 적용될 전망이다. 일본은 도쿄권 광역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한 지 엿새만인 이날 총 11개 광역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애플 위탁 제조사 폭스콘, 지리자동차와 손잡아

​애플의 최대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의 훙하이공장(폭스콘)이 지리자동차와 손잡았다. 양사는 합작사를 차려 전기차 연구개발(R&D)에 주력할 계획이다.

13일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폭스콘과 지리자동차가 전기차 R&D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분은 폭스콘과 지리자동차가 50%씩 출자한다.

양사는 합작회사를 통해 자동차 완성차나 부품, 인공지능(AI) 제어 시스템, 자동차 생태환경, 전기자동차 전체 산업 프로세스 등은 물론 위탁생산과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CES 2021] 삼성 ‘흡인력’·LG ‘현실감’…온라인 행사, 반응 뜨겁다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한 기업들의 온라인 행사가 오프라인 못지않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미국 현지시간) CES 홈페이지를 통해 각 기업들의 디지털 쇼케이스가 공개됐다. CES를 주관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쇼케이스 메인 화면에 마이크로 LED,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디지털 콕핏 2021, 삼성 로봇 케어 앤 핸디, 삼성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등 5개의 영상을 올렸다.

참가자가 관심 있는 주제를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된다. 삼성전자는 1분 분량의 비스포크 냉장고 영상을 통해 다양한 색상을 선택하고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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