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의사당 난입 시위와 관련해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를 믿고 선동에 휘둘리면 견고해 보이던 민주주의도 한순간에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관련 입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도 가짜뉴스와 조작정보로 사회의 혼란과 불신을 가중하고, 특정인의 명예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문제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염태영 최고위원은 “미국의 정치 상황을 통해 극우와 혐오, 선동이라는 나쁜 정치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경계심을 갖고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