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전망" [대신증권]

2021-01-13 08:2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DB]



대신증권은 1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3% 상향 조정한 13만원으로 제시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경쟁 심화에 따른 콘텐츠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1000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 판매 매출의 감소로 전분기보다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김희재 연구원은 "4분기 드라마 제작 회차는 102회로 2분기(102회) 및 3분기(100회)와 유사하지만, 넷플릭스 동시방영의 수익회수(Recoup)율이 낮은 작품들이 주로 편성되며 매출이 감소했다"며 "약 70억원으로 추정되는 중국향 라이브러리 판매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편성 증가와 함께 국내외 OTT들의 경쟁 심화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시장에 콘텐츠 판매가 가능해지며 이에 따른 이익 증가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통신 3사 OTT뿐만 아니라 쿠팡 플레이의 신규 진입,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진출 등 콘텐츠 수요 증가는 좋은 기회"라며 "사실상 개방된 중국 시장에 보유 중인 160개 라이브러리를 평균 10억원에 판매해도 연간 이익의 3배 수준인 1조60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