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12일 오후 2시 도청에서 오는 2040년 강원의 미래 모습을 구체화 한 제4차 강원도 종합계획인 ’2040 미래강원’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실현을 위한 강원도의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오는 2040년까지 강원 발전전략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산업·경제, 교통, 관광, 환경 등 각종 부문별 발전전략과 18개 시·군 발전방향이 포함돼 있다.
‘2040 미래강원’ 은 △ 북방평화경제권 거점 △ 웰니스 공동체 △ 동북아 1일 생활권 중심 강원으로 3대 목표를 정하고 6대 추진전략별 주요 정책과제를 선정해 ‘평화와 번영, 동북아 중심지대 강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담았으며, 오는 2040년 미래강원 종합발전 구상을 위해 제시한 ‘공간전략(U-HI 벨트)’을 근간으로 비전과 목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한 해 우리는 코로나19라는 비상사태로 미래진단과 예측을 통해 위기를 대비하고 빠른 대응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는 뼈아픈 경험을 했다”며 “본 계획은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대응 전략이며 예측되는 인구감소와 저성장 시대를 대비한 미래 강원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본 계획을 바탕으로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견인해 도내 어디서나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1일 생활권을 누릴 수 있도록 단계별 미래 산업 육성과 지원을 통해 ‘2040 미래강원’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늘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최종 보완해 국토교통부 승인 및 고시를 거쳐 올해 초 최종 확정되면, 오는 2040년까지 강원도의 발전전략과 미래상을 제시하는 장기 발전계획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