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수정구 착공동에 들어서는 '위례 자이 더 시티' 공공분양 특별공급에 약 2만4000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83대 1을 기록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위례자이더시티 특별공급 286가구 모집에 2만358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82.5대 1을 기록했다.
주택형별 최고 경쟁률은 74㎡T로 경쟁률이 무려 181.5대 1에 달했다. 이어 74㎡B(120.7대 1), 74㎡A(117.7대 1), 82㎡(110.0대 1), 84㎡A(104.0대 1), 84㎡B(47.4대 1)등 전 평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위례자이더시티는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분양·임대)으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23층, 공공분양 전용면적 74∼84㎡ 360가구, 신혼희망타운 전용 46∼59㎡ 분양 293가구와 임대 147가구 등 총 800가구 규모다.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됐고, 위례신도시 중심 입지라 청약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공공분양 기준으로 분양가는 6억9880만∼9억7980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