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항’ 서해권 다기능 복합 거점항만으로 도약!

2021-01-11 13:58
  • 글자크기 설정

선석 추가, 항만배후단지 개발, 국제여객터미널 확대 등

평택항 개항 30주년 사진전 모습.[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지난달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평택항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11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 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으로, 이번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의 항만관리・운영 및 개발계획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른 평택항의 기본계획에는 △ 오는 2030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포승지구 41선석, 고대·송악지구 23선석 등 총 64선석에서 9개 선석을 추가해 포승지구 48선석, 고대·송악 25선석 등 총 73선석 개발 △ 항만물류산업 클러스터 기반조성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1종 항만배후단지(142만㎡) 외에, 물류기업과 제조기업 입주가 가능한 1종 항만배후단지 261만㎡ 및 상업·주거·문화 등 도심기능이 도입되는 2종 항만배후단지 184만㎡가 개발 △ 항만 물동량 증가와 내륙 연계수송망 강화를 위해 항만 배후도로・진입도로・인입철도 계획이 수정 및 신규 반영됐다.

또한 △ 대중국 관광객을 위한 신 국제여객터미널(4개 선석)이 건설 △ 현 국제여객터미널 부지와 주변지역에는 약 10만㎡의 친수공간 조성 및 LNG 벙커링 부두, AMP(육상전원공급장치)시설도 신규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시에서는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항만배후단지와 개발예정지에 50만평 규모의 해양생태공원숲을 조성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항만수산과 김상철 팀장은 “고시된 4차 항만기본계획을 토대로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평택항 개발계획의 적기개발 추진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항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화물 물동량이 지난 2019년 대비 7.8% 증가된 약 79만 TEU를 처리했으며, 전자상거래화물은 인천항에 대비 300만 건이 많은 1300만 건을 처리해 건수기준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