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기본계획’은 항만 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으로, 이번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의 항만관리・운영 및 개발계획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른 평택항의 기본계획에는 △ 오는 2030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포승지구 41선석, 고대·송악지구 23선석 등 총 64선석에서 9개 선석을 추가해 포승지구 48선석, 고대·송악 25선석 등 총 73선석 개발 △ 항만물류산업 클러스터 기반조성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1종 항만배후단지(142만㎡) 외에, 물류기업과 제조기업 입주가 가능한 1종 항만배후단지 261만㎡ 및 상업·주거·문화 등 도심기능이 도입되는 2종 항만배후단지 184만㎡가 개발 △ 항만 물동량 증가와 내륙 연계수송망 강화를 위해 항만 배후도로・진입도로・인입철도 계획이 수정 및 신규 반영됐다.
또한 △ 대중국 관광객을 위한 신 국제여객터미널(4개 선석)이 건설 △ 현 국제여객터미널 부지와 주변지역에는 약 10만㎡의 친수공간 조성 및 LNG 벙커링 부두, AMP(육상전원공급장치)시설도 신규로 구축될 예정이다.
항만수산과 김상철 팀장은 “고시된 4차 항만기본계획을 토대로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평택항 개발계획의 적기개발 추진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항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화물 물동량이 지난 2019년 대비 7.8% 증가된 약 79만 TEU를 처리했으며, 전자상거래화물은 인천항에 대비 300만 건이 많은 1300만 건을 처리해 건수기준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