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2차전지산업 ETF' 순자산 5000억원 돌파

2021-01-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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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이후 약 6개월만

[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11일 'KODEX 2차전지산업 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에프앤가이드의 2차전지산업 지수를 추종한다. 최초의 빅데이터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로 기업 공시나 IR(기업설명회) 자료 등에서 관련 산업의 키워드를 분석해 종목을 구성한다.

현재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LG화학을 비롯한 국내 2차전지 관련 원재료와 장비, 부품, 제조 등 산업을 주도하는 24개 종목으로 구성돼있다. 최근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친환경 정책과 맞물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 중인 가운데 코로나19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주목받으며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재 펀드 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와 같은 종목은 최근 동반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썼고 LG화학은 코스피 시가총액 3위까지 올랐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설정 이후 지난 8일 기준 95.53%, 최근 1년 154.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지수의 1년 수익률 46.52% 대비 107.59%포인트 웃도는 성과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2차전지 관련 업종에 투자하고 싶으나 종목 선정이 어려운 투자자에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전반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투자방법"이라며 "특히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와 같이 해당 산업을 이끌어 가는 국내 대표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있어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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