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美 민주당 '블루웨이브' 친환경 정책 추진 기대감

2021-01-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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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장 초반 상승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08%(2700원) 오른 5만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8조 9364억 원, 코스피 시장에서 35위다.

미국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결선투표 결과 민주당이 상원 2석을 모두 가져가면서,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힘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개표가 98% 이상 이뤄진 가운데 민주당 오소프 후보가 50.31% 득표율로 과반을 얻어 상대인 공화당 퍼듀 의원(49.69%)을 눌렀다.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는 50.73% 득표율로 공화당 켈리 뢰플러 의원(49.27%)을 약 6만 표 차이로 앞서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태양광 수요의 구조적 확대와 함께 성장주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 5000원을 유지했다.

이어 "유상증자 결정으로 주가 희석이 발생했지만 이에 따른 중장기 실적 목표치 상향, 재무구조 개선,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확장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2021년부터 태양광 부문에서 유의미한 규모의 다운스트림 매출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미래 성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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