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출근길 영하 20도 맹추위...폭설 덮친 빙판길 주의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7일은 영하 20도의 북극발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전날부터 내린 폭설로 도로 곳곳이 마비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충남남부, 전라권,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현황은 △ 제주도 어리목 44.7cm △울릉도 25.8cm △전북 임실 20.0cm △경북 봉화 14.4cm △충남 청양 14.4cm △백령도 12.cm5 △전주 11.9cm △홍성 9.2cm △광주 8.9cm △대전 6.8cm △청주 5.5cm △목포 3.1cm 등이다.

일부 경상권 서부내륙에는 8일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9일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부지방과 전북·전남권 북부와 경북권·경남 서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강원 영서와 산지 그리고 경기 북부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어제보다 2~4도 떨어져,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했다. 중부내륙은 영하 15도 이하로 강력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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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도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전국이 영하 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