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이집트 등 아랍권 4개국이 5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서 카타르와 외교관계를 복원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걸프협력회의 정상회의에서 참가국들이 걸프 및 아랍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알울라 선언을 발표하고, 물자와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을 재개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걸프 지역의 분쟁 해결과 통합을 위한 쿠웨이트 정부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GCC 회원국을 포함한 걸프 및 아랍국가, 관련국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