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안성관광두레협의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에 ‘올드타임’과 ‘보개바람’ 등 2곳의 신규 주민사업체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관광두레 사업’은 관광두레PD와 협력을 통해 주민공동체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주민주도의 자생적·협력적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사업이다.
공도읍 소재 ‘올드타임’은 지난 1960~1980년대 근현대 생활사 박물관과 창고형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사업체로, 근현대사를 살아온 장년층에게는 과거의 향수와 순수했던 추억을 선물하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부모 세대에 대해 알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곳이다.
보개면 소재 ‘보개바람’은 노후화된 기존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로컬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 주민사업체로, 현재도 개조된 공간 옆에 도정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카페 안에서 이를 관람할 수 있는 이색 카페이다.
이번에 선정된 ‘올드타임’과 ‘보개바람’은 앞으로 최대 3년간 △ 핵심 사업계획 수립 △ 구성원 역량강화 △ 신상품 개발 △ 파일럿 사업 △ 홍보마케팅 등에 업체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화관광과 이인범 팀장은 “사전에 관광두레PD와 함께 사업체를 수시로 돌며 관광산업화 시킬 수 있는 업체들을 찾아다녔다”며 “지난달 초 서류심사 신청, 지난달 말 온라인 현장심사 결과 신청한 2군데 업체가 모두 선정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주민사업체가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시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문화 관광부에서 만든 한국형 관광두레를 ‘안성형 관광두레’로 정착하기 위해 관광 조례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두레 사업과 연계한 안성지역의 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지역기반형 관광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다변화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관광수요에 걸맞은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과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안성시관광안내소 내 관광두레PD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