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설립된 B2B 사업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산업은행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상반기 카카오의 디지털 노하우를 집대성한 클라우드 솔루션 출시를 필두로 테크,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IT인프라 시장에 진출을 예고했다. 산업은행의 투자금은 이를 위한 실탄으로 활용된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가 B2B 사업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기업용 국민 협업툴·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6일 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가 산은 설립 이래 최대규모의 '스케일업 투자' 사례라고 덧붙였다. 스케일업 투자는 고성장 혁신기업 대상 대규모 투자를 뜻한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설립 1년만에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투자에 앞서 진행된 산은 사전기술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이 부여됐다. 이 회사의 기술력, 성장 잠재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다.
이날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산은 투자금 관련 유상증자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조13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산은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1000억1만9710원을 투자해 8.8%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국내 혁신 기업에 대한 산은 최대 규모의 스케일업 투자이며, 국내 자본을 통한 혁신 산업 육성에 나섰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내 벤처 생태계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스스로를 AI기술 기반 기업형 IT 플랫폼 기업으로 소개하고 있다. 협업툴 '카카오워크'와 클라우드서비스 '카카오i 클라우드' 등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AI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12월 출범 이래 특허청, NH투자증권, 에버랜드, 교보생명, KBS, 코맥스 등 파트너와 16건의 업무협약을 맺고 가전, 문화, 레저, 헬스케어, 금융, 물류 등 업종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카카오워크, 카카오i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신사업 진출을 위한 기술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분야별 업무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작년 '카카오워크(협업툴)'에 출시에 이어 올해 '카카오i 클라우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카카오i 커넥트(챗봇)' 등으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활용한 공공 사업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테크,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등 분야별 IT인프라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10년 간 축적된 카카오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카카오i 클라우드를 카카오 내부에 도입 중이며 상반기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출시된 카카오워크와 후속 출시되는 카카오i 클라우드는 각각 조직 내 일반 사무직 담당자와 IT부서 담당자의 업무효율 및 생산성을 높여주기 위한 디지털서비스를 상징한다. 두 서비스의 경쟁력이 후속 사업 성패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
작년 9월 출시한 카카오워크의 '워크스페이스' 개설 수는 3개월만에 10만 개를 넘어서며 흥행하고 있다. 워크스페이스는 카카오워크 도입시 IT관리자가 개설해야 하는 업무공간으로, 회사·부서, 커뮤니티 등 10만 개 조직이 이를 쓴다는 뜻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혁신 DNA와 IT 기술을 활용해 국내 전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겠다"며 "고도화된 AI엔진, 글로벌 최고 수준 인재들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AI플랫폼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상반기 카카오의 디지털 노하우를 집대성한 클라우드 솔루션 출시를 필두로 테크,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IT인프라 시장에 진출을 예고했다. 산업은행의 투자금은 이를 위한 실탄으로 활용된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가 B2B 사업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기업용 국민 협업툴·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6일 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가 산은 설립 이래 최대규모의 '스케일업 투자' 사례라고 덧붙였다. 스케일업 투자는 고성장 혁신기업 대상 대규모 투자를 뜻한다.
이날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산은 투자금 관련 유상증자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조13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산은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1000억1만9710원을 투자해 8.8%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국내 혁신 기업에 대한 산은 최대 규모의 스케일업 투자이며, 국내 자본을 통한 혁신 산업 육성에 나섰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내 벤처 생태계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조준…공공시장도 노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스스로를 AI기술 기반 기업형 IT 플랫폼 기업으로 소개하고 있다. 협업툴 '카카오워크'와 클라우드서비스 '카카오i 클라우드' 등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AI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12월 출범 이래 특허청, NH투자증권, 에버랜드, 교보생명, KBS, 코맥스 등 파트너와 16건의 업무협약을 맺고 가전, 문화, 레저, 헬스케어, 금융, 물류 등 업종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카카오워크, 카카오i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신사업 진출을 위한 기술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분야별 업무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작년 '카카오워크(협업툴)'에 출시에 이어 올해 '카카오i 클라우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카카오i 커넥트(챗봇)' 등으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활용한 공공 사업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i 클라우드 내부 도입 중…상반기 정식 출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테크,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등 분야별 IT인프라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10년 간 축적된 카카오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카카오i 클라우드를 카카오 내부에 도입 중이며 상반기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출시된 카카오워크와 후속 출시되는 카카오i 클라우드는 각각 조직 내 일반 사무직 담당자와 IT부서 담당자의 업무효율 및 생산성을 높여주기 위한 디지털서비스를 상징한다. 두 서비스의 경쟁력이 후속 사업 성패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
작년 9월 출시한 카카오워크의 '워크스페이스' 개설 수는 3개월만에 10만 개를 넘어서며 흥행하고 있다. 워크스페이스는 카카오워크 도입시 IT관리자가 개설해야 하는 업무공간으로, 회사·부서, 커뮤니티 등 10만 개 조직이 이를 쓴다는 뜻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혁신 DNA와 IT 기술을 활용해 국내 전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겠다"며 "고도화된 AI엔진, 글로벌 최고 수준 인재들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AI플랫폼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