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최근 몇 년 동안 태풍·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를 입은 도심 내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포남지구 침수지역 재해복구공사’를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해복구공사의 공사기간은 오는 12월 14일까지이며, 공사위치는 △ 율곡로, 임당사거리~성남사거리~강릉대교 △ 가작로·성덕포남로, 안국주유소~행복예식장~강릉경찰서~포남대교 △ 포남빗물펌프장 일원으로 총 3개 공구로 나눠 연내 재해복구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남빗물펌프장 증설부지 내 토지와 건물 보상이 완료돼 도로 굴착공사와 동시에 건물 철거공사를 시행한다.
강순원 하수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설명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라 읍·면·동 공사안내문 배부, 현수막 및 강릉시 홈페이지 게시 등 비대면으로 공사 관련 안내사항을 시민 여러분께 전달하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또한 “도심 상류지역을 지나 하류지역까지 연결된 하수관로를 3방향으로 분산·배제하기 위해 도심 내 도로를 굴착하는 대형공사로, 통행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가가 밀집된 도심 내 공사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공사 기간 단축 및 구간별 교통처리 대책을 상세히 수립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