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한컴그룹, 디파이 사업 도전… 생활밀착형 블록체인 만든다 外

2021-01-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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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컴그룹, 디파이 사업 도전… 생활밀착형 블록체인 만든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블록체인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사업에 도전한다. 그룹 지주사 '한컴위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스마트컨트랙트 및 보안기술에 금융솔루션 및 모바일결제 기업 등의 기술·서비스를 연계한 금융상품을 연내 출시한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블록체인 서비스의 영토확장 시도로 풀이된다.

한컴위드는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금융 사업을 위한 6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모바일 결제 솔루션 기업 티모넷, 블록체인 금융솔루션 기업 엑스탁(XTOCK), 금융 유동성 공급업체 베이직(BASIC), 호텔ICT솔루션업체 루넷, 숙박예약전문업체 호텔엔조이 등 5개사가 한컴위드와 디지털금융플랫폼을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한컴위드는 공동 구축될 디지털금융플랫폼을 통해 현물자산·금 등 실물 자산 기반의 금융 상품을 연내 출시한다. 이 디지털금융플랫폼은 한컴위드가 신한DS와 공동 개발 중인 디지털 자산 플랫폼에 XTOCK 블록체인 금융 솔루션을 연계해 구축된다. 여기에 한컴위드의 보안, 스마트컨트랙트 기술과 티모넷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이 적용된다.

디지털금융플랫폼의 기반이 될 디지털 자산 플랫폼은 한컴위드와 신한DS가 작년 2월부터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한컴위드가 리눅스재단 허가형 블록체인 '한컴에스렛저'와 이더리움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발되고, 한컴위드의 키관리 기술, 블록체인 원장데이터 자동 암·복호화 기술, FIDO 표준 기반 사용자인증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고됐다.

▲아이콘루프, DID기반 모바일 운전면허 '쯩' 올 하반기 출시

아이콘루프가 법정 신분증인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확인서비스에 대한 정부 임시 허가를 받았다.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에 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규제 샌드박스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임시 허가에 따라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서비스 '쯩'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는 이용자 스마트폰의 모바일 앱에 실물 운전면허증 정보를 저장해 놓고 필요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이콘루프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 DID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 방지, 부인방지 기능을 제공하고 제3자 전송 없는 정보 검증·제출을 통해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아이콘루프는 이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콘루프는 현재 제공 중인 금융업권 신원인증, 출입인증, 자격인증과 더불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까지 다양한 인증 서비스로 개인이 자기의 신원정보를 안전하게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탐앤탐스, 블록체인 기술 적용한 '탐탐코인' 결제 시스템 도입

탐앤탐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암호화폐 '탐탐 코인'(TOMTOM COIN)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한다.

올 상반기 공식 애플리케이션 '마이탐'에 우선 도입·활용한 뒤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해외 매장에서도 적용할 계획이다.

탐앤탐스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술이 접목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플랫폼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고객 리워드에 대한 편의성·다양성·투명성까지 보장할 수 있어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탐탐 코인'을 통해 언택트 시대의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들로 단순한 결제수단 뿐만이 아닌 다양한 플랫폼으로 지속적인 확장과 진화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사 비볼트, DeFi 응용 P2F 플랫폼 출시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사 비볼트(BEEVAULT)가 P2F(개인 대 금융기관)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는 DeFi(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의 장점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술팀과 마케팅 전문가들이 협력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분산형 P2F모델을 사용하며 이용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볼트 관계자는 “DeFi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사용자 풀을 확보해야 하는데 기존 시스템은 용어나 사용법이 어려워 DeFi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고 판단했다”며 플랫폼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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