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대 정치 이벤트인 노동당 제8차 대회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개회사와 함께 5일 개막했다고 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가 주체110(2021)년 1월 5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치국 위원들과 함께 당 대회에 참석해 “우리의 수백만 당원동지들이 애국충성의 심장을 불태우며 정성 다 해 준비하고 고대하여 온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는 우리 혁명발전에서 매우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시기에 소집됐다”며 개회사를 했다.
신문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우리 혁명발전의 새로운 고조기, 장엄한 격변기가 도래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당중앙위원회의 사업을 전면적으로 엄정히 총화하고 사회주의위업의 보다 큰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정확한 투쟁방향과 임무를 명백히 재확정하며 실제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우리 당의 성스러운 역사에서 여덟 번째로 되는 당대회를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혁명의 새로운 투쟁의 앞길을 밝힐 당 제8차 대회의 소집은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의 다음 단계로 이행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자신심의 표출인 동시에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전투적 행로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특기할 정치적 사변으로 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는 혁명발전의 추이와 조성된 주객관적정세의 요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데 기초하여 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건설에서 획기적인 도약을 일으키기 위한 새로운 투쟁노선과 전략 전술적 방침들을 토의결정하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