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10여종의 고사양 게임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게임박스를 한게임에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한게임에서 제공하는 게임박스 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ID를 생성한 뒤, PC와 모바일, IPTV를 활용해 게임박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지난 8월 게임박스 정식 출시 당시 NHN과의 제휴를 통해 게임박스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한게임 포털 내 게임박스 입점을 시작으로 KT와 NHN 양사는 앞으로도 새로운 게임 사업모델을 함께 개발하는 등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KT는 모바일 앱 외에도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PC 버전 게임박스의 UX와 UI를 고객 지향적으로 개편했다. 취향에 맞는 게임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추천 및 검색도 가능하다. 또 PC 버전의 게임박스에서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이 가능하다.
KT는 게임박스 월정액 50% 할인 프로모션을 6개월 더 연장해 올해 6월 말까지 진행한다. 향후 한게임 한코인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의 제휴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전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게임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도모하며 게임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들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