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그린웨이를 중심으로 일상의 변화와 함께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신산업과 해양문화관광·물류산업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 리더이자 환동해권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2021년 시정운영 슬로건인 ‘삶과 도시의 대전환’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시민행복을 위해, 경제 활력을 위해, 도시환경을 위해 3대 분야 18개 추진과제 전략 시행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으며, 시민행복을 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방역과 경제가 공존하고 안전·안심·편함의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를 위해 선제적·대대적·공격적 검사 확대로 코로나19를 차단하고 이상기후·재난·재해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피해구제지원금 지급, 흥해특별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실질적인 피해구제와 촉발지진 진상규명 등 후속과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초·중·고 전 학년 무상급식 확대, 청년층 주거부담 경감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등 전 생애를 책임지는 생활복지 실현과 가족행복플랫폼, 공공도서관 등 공공형 생활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또한, 우수한 인재 포항유입 유도 및 전문인력 양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성장동력 확보 및 기업유치, 산업구조 다양화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 51만 인구회복에 집중,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금융지원, 온라인·비대면 전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철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터리 리사이클링 생태계 조성,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차세대 배터리 산업 선점, 세포막단백질연구소·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지식산업센터 등 연구인프라 확충, 바이오기업 유치를 통한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 연구중심의 의과대학·스마트병원 유치와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역량강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으로 디지털과 수소연료전지사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포항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바다와 강을 활용해 해양문화관광·물류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환호공원 특급호텔유치 및 클라우드 조형물·해상케이블카 설치를 통한 환호공원 관광명소화, 환동해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영일만항 환동해 관광·물류 중심항만 육성, 동해안대교(영일만횡단구간) 건설 등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깨끗한 공기, 푸른 도심을 위해 6.6km인 포항 철길숲을 효자에서 유강까지 2.7km 연장해 형산강의 상생인도교와 연결하고 포스코대로 등 숲길 보행로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며, 장기에서부터 호미곶까지 영일만 남파랑길을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해 해안둘레길(112km)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착공한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양학천∙칠성천∙두호천 복원을 추진해 도시의 생명력을 회복하고 중앙동, 송도동, 신흥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인 ‘숨 쉬는 포항, 지속가능한 에코파크’ 추진과 대기환경 개선,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을 통해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도시의 녹색 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지역경제 위기 등 국내외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는 비상시정, 혁신시정 운영으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위드 코로나(With 코로나)와 뉴노멀(New normal) 시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산업구조와 도시환경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 밀착행정 추진으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