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정규 1집, 악뮤 이찬혁 지원사격···시너지 '주목'

2021-01-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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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가 오는 11일 발매하는 정규앨범에 소속사 선배 가수인 악뮤(AKMU) 이찬혁이 만든 곡이 수록된다.

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트레저 정규 1집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 트랙 리스트에 따르면 이찬혁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슬로모션'이 3번 트랙에 이름을 올렸다.

'히트곡 제조기'라 불리는 이찬혁의 곡을 트레저가 부르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천재 뮤지션'으로 불리는 이찬혁과 '글로벌 슈퍼 루키' 트레저의 첫 만남이 어떠한 조화를 이뤄 신선한 시너지로 발현됐을지 타이틀곡 못지않게 주목된다.

이번 신보는 디지털 앨범에 10곡, 피지컬 음반에는 '사랑해' 피아노 버전과 '음' 록 버전을 추가해 12곡이 실렸다.

트레저 멤버들이 여러 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점도 눈에 띈다.

타이틀곡 '마이 트레저'는 래퍼 라인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가 작사진에 등재됐다. 최현석과 하루토는 '미쳐가네'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곡의 작사 및 랩 메이킹에 참여했고, 요시는 10곡의 크레디트에 포함됐다.

지난해 8월 데뷔한 트레저는 3개월 사이에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 싱글 3개를 잇달아 내놓았다. 

트레저가 앞서 발표한 3장의 싱글앨범 타이틀곡 'BOY', '사랑해 (I LOVE YOU)', '음 (MMM)'이 사랑을 노래하며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 위주의 곡들로 서사를 이뤘다면, 정규 1집 타이틀곡 'MY TREASURE'는 트레저가 처음 선보이는 밝은 분위기의 팝 장르다. 트레저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힐링, 음악을 통한 위로가 예고된 셈이다.

YG는 "트레저 정규 1집은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를 완성 짓는 앨범"이라면서 "더욱 선명해진 음악 색깔과 가파른 성장의 결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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