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새해 첫일출 생중계 성료···5200여명 새해 소망 빌었다

2021-01-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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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울산 일출 명소인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에서의 새해 첫 해맞이 랜선 생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오전 7시부터 울산CLX에서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출 생중계를 진행했다. 울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뜨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 화상 참여자 등 시청자 5200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참여해 신축년 첫 해돋이를 감상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이번 생중계에서 유튜브 라이브 동시접속자는 최대 676명을 기록했다.

이번 일출 행사는 김세연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스튜디오 진행을 통해 '일출 명소'와 '일반인 화상 참여'를 연결하는 3원(元)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생중계에는 한국, 폴란드, 헝가리, 캐나다 등 국내외 지역에서 사전 신청한 500여명 중 선발된 내·외국인 50여명이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일출 생중계에 직접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지난해를 보내면서 기억에 남았던 사연과 올해 새해 소망을 함께 나눴다.

폴란드에서 참여한 모니카씨는 "지난해 한국인 남자 친구를 만나 결혼을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행복했지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던 한해였다"며 "새해는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전담병원 의사로 일하고 있는 조을아씨는 "기부 이벤트에 당첨이 돼 코로나 전담병원인 직장의 동료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마음껏 나눌 수 있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늘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지금 비상사태로 뿔뿔이 흩어져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일터인 병원도 정상화되고 모두가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랜선 생중계를 통해 울산CLX에서 떠오르는 해를 함께 보며 각자가 꿈꾸었던 희망과 소망들이 반드시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공유해 사회적 행복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새해 일출을 기념촬영했다.[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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