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유키스 수현이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와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라디오스타'는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특집으로 꾸며져 수현 외에도 조영남, 송가인, 스윙스가 출연, 딘딘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2008년 데뷔한 유키스는 지난 13년동안 여러차례 멤버 수의 변화를 겪었다. 변함없이 유키스의 리더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수현은 "전 제 자신이 유키스라 생각한다. 유키스란 그룹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가져왔기 때문에"라며 남다른 '부심'을 드러냈다.
수현은 자신이 출연한 '문명특급'을 아직도 보고 있다며 "관심을 정말 오랜만에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수현은 "혼자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에는 좋은 댓글 많지 않았었는데, 좋은 댓글이 너무 많아서"라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지지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수현은 유키스 출신 동호와 일라이의 이혼소식이 묶여 유키스가 '최연소 결혼돌'이자 '최다 이혼돌'이라 불리는 것에 속상한 마음도 내비쳤다. 수현은 "기섭이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고, 원년 멤버였던 기범이도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라고 다른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한 게 죄는 아니지 않나"라며 "멤버들을 묶어서 안 좋게 기사가 나가는 게, 기분이 안 좋았다. 전 유키스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마음이 안 좋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DJ로 활동하고 있는 동호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수현은 "DJ를 하면서 일본에서 대기업 간부로 있다"라고 밝혔다. '대기업 간부'라는 말에 주변에서 호기심을 보이자 수현은 "간부라서 회의도 참석하고 한다더라"고 들은 바를 전했다.
한편 2008년 유키스로 데뷔한 동호는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2013년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유키스를 탈퇴했다. 이후 2015년 11월 한 살 연상의 일반인 아내와 결혼, 이듬해 5월 득남했다. 하지만 결혼 3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