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 "자회사 바이오엑스, 코오롱글로벌과 그린수소 사용 사업화 MOU 체결"

2020-12-23 15:17
  • 글자크기 설정

(왼쪽부터) 임성균 코오롱글로벌 상무, 이호준 바이오엑스 대표 [사진=UCI 제공]


UCI 자회사 바이오엑스는 코오롱글로벌과 그린수소 관련 환경ㆍ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및 상용 사업화를 위한 사업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엑스는 내년까지 ‘미생물 수전해 방식의 그린수소시스템(e-H2Gen)’ 상용화 모델 제품을 개발해 코오롱글로벌에 공급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e-H2Gen시스템에 특화된 전문 설치 및 시공 기술을 독자 개발해 자체 사업 운용 및 바이오엑스와 공동으로 국내 공공 및 민간 분야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 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주거, 환경, 플랜트, SOC 등 종합건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풍력발전사업 확대와 모듈러 사업 진출, 태양광 패널 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바이오엑스는 코오롱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그린수소 상용 사업화를 본격 개시할 전망이다.

바이오엑스는 이달초 한국형 탈리액(음폐수)을 이용한 미생물 수전해 방식 그린수소 데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최근 세계 최초 모듈형 수소액화기를 개발한 메타비스타, 국내 최초 드론용 장거리 RF모듈 통신장비 회사인 웨이브랩스와 MOU를 체결해 그린수소를 활용한 액화수소,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수소 사업 전분야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중 e-H2Gen시스템은 모듈 형식으로 상용화 제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하수 폐수처리 및 모듈러 건축 분야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코오롱글로벌의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면 향후 국내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에서 빛나는 성과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