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 'ESG 경영'…관련 조직 신설

2020-12-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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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분산·운영되던 ESG경영 관련 활동 통합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종합환경사업 업체로 거듭

쌍용양회가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선다.

쌍용양회는 지난 18일 ESG경영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전사 차원의 전담조직으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종합환경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이현준 대표집행임원이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ESG경영위원회는 2012년부터 운영해 오던 기존의 CSR운영위원회의 역할을 확대·강화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부문별로 나눠 운영되던 다양한 ESG경영 관련 활동을 통합∙관리하게 된다.

또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짜임새 있게 지원하기 위해 ESG경영위원회 산하에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한다.

쌍용양회는 2008년 환경방침을 선포한 이후 기업활동으로 발생하는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최근에는 대규모 시설 투자를 단행, 안전하고 완벽한 순환자원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환경 관련 사업 등 사업 영역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홍사승 쌍용양회 회장은 "경제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꾸준한 투자,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겠다"며 "종합환경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속성장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동해시 쌍용양회 동해공장 전경. [사진=쌍용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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