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교보생명, 블록체인 접목한 금융서비스 개발 협력

한컴위드가 교보생명과 손잡고 보안·인증,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금융서비스와 마이데이터 신규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

한컴위드는 교보생명과 디지털기반 혁신금융서비스 및 시니어케어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한컴위드 보안·인증 솔루션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기반 혁신금융서비스를 발굴한다. 교보생명이 추진하고 있는 금융 마이데이터 관련 신규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한다. 한컴위드 시니어케어 관련 금융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한컴위드는 올해 7월부터 시니어케어 서비스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지훈련 및 치매예방 가상현실(VR), 상호교감 인공지능 로봇,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고령자 바이탈 체크 및 위치확인 서비스를 포함한다.

관련기사

• 한컴위드, 간편인증서 기반 '본인 중계 서비스' 선보인다
• 한컴위드, 간편인증 통합 플랫폼 '위드어스' 출시

한컴위드는 시니어케어 사업과 보험을 연계해 노후케어상품, 시니어케어 사업시설 안전관련 상품을 만들 예정이다. 이는 앞서 하나은행·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올해 8월 출시한 시니어케어 사업 창업자 지원 펀드에 이은 금융상품 출시 움직임이다.

교보생명은 디지털 금융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금융마이데이터파트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현수 한컴위드 대표는 "최근 은행들과의 협력에 이어서 이번에 교보생명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니어 헬스케어 분야와 금융 분야의 높은 시너지 및 시장의 무한한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며 "아울러 교보생명의 금융마이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도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한컴위드 대표. [사진=한글과컴퓨터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