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복지부는 매년 현장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통합사례관리 분야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윤상 사례관리사가 ‘알코올 중독자의 관리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공모하여 올해 우수 통합사례관리사에 뽑혔다.
이윤상 사례관리사는 알코올중독자에 대한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그들의 삶을 인정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례는 노숙과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알코올 중독자의 관리과정과 중독자를 이해하기 위한 지역사회 교육과정, 관리대상자들의 인권을 위한 교육과 노력 등을 담았다.
이윤상 통합사례관리사는 “알코올 중독자들은 가정 해체와 노숙으로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 공공기관에 소리치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보이고 있으나 그들은 대단한 것을 원하는 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싶어 한다”면서, “통합사례관리사로서 위기에 빠진 알코올 중독자들을 돌보고 그들이 기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성백연 복지정책과장은 “알코올 중독자들이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것이 많이 어렵지만 그들의 마지막 끈인 지역사회가 그들을 지지하고 위로하며 옆을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인권과 복지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