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코로나19 위기로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지난 6월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을 금했다. 배당금 역시 종전 수준으로 제한했었다. 그러나 이제 이같은 제한이 풀린 것이다.
연준이 1분기부터 은행주 매입을 제한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18일 시장에서는 이미 은행주가 들썩였다. 연준의 발표 뒤 금융주 펀드를 비롯해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주들이 시간 외 거래에서 크게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은행주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은행주의 주가는 다른 산업 주식들에 비해 2020년 급상승 장의 혜택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새해부터는 자사주 매입이 허용되면서 상승 흐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적어도 1분기 내에는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등 총주주 환원 금액은 직전 4 분기 평균 순익의 한도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제한은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