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신제품 ‘ABC초코쿠키 쿠키앤크림’이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제과는 ‘ABC초코쿠키 쿠키앤크림’이 출시 한 달 만에 500만개가 판매됐다고 17일 밝혔다.
ABC초코쿠키가 검정 초콜릿이었던 반면 새로운 제품은 하얀 초콜릿으로 대비시켜 맛과 재미를 살렸다.
부드럽고 달콤한 ‘쿠키앤크림 초콜릿’과 카카오 쿠키가 만나 기존 오리지널 제품과는 또 다른 맛의 조합이라는 평가다.
ABC초코쿠키는 ‘ABC초콜릿’과 바둑알만 한 크기의 카카오 쿠키가 붙어 있는 제품이다. ABC초코쿠키는 2019년 5월 첫선을 보인 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하며 그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해 최고의 히트 제품 중 하나였다.
출시 한 달 만에 500만개를 돌파한 ABC초코쿠키 쿠키앤크림의 판매 추세는 오리지널 제품인 ABC초코쿠키 보다 빠르다는 게 롯데제과 측의 설명이다.
확장 제품이 오리지널 제품보다 더 높은 인기를 얻는 경우는 올해 초코 빼빼로의 매출을 역전했던 크런키 빼빼로 정도로 식품업계에서는 이례적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ABC초코쿠키와 ABC초코쿠키 쿠키앤크림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다양한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ABC초콜릿에 버금가는 주력 브랜드로서 ABC초코쿠키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