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날아라 개천용’ 측은 공식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 등에 소개된 등장인물 중 배성우가 맡은 주인공 박삼수 역에 대한 정보를 지웠다.
배성우는 지난달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지난 11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까지 협의한 내용의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으로 따라서 배성우는 더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현재 논의 중”고 밝혔다.
12일 매체 일간스포츠는 한 드라마국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정재가 배성우의 빈자리를 채운다고 보도했다.
이정재는 배성우와 같은 아티스트컴퍼니 소속이다.
이날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데일리, 스타뉴스 등 다수 매체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정재는 ‘날아라 개천용’을 연출 중인 곽정환 감독과 드라마 ‘보좌관’, ‘보좌관2’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SBS는 12일 ‘날아라 개천용’ 12회 방영 후 3주간 방송을 잠정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