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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박흥국 팀장, 오동일 대표(가인세상), 한지혜 마케터, 허정규 상무, 이주성 전략(롯데헬스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시장이 활황인 가운데, 롯데헬스원이 왕훙(중국 인플루언서)과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롯데헬스원은 지난 4일 서울 양평동 소재 롯데제과 본사에서 '제1차 한·중 라이브 커머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타오바오에서 활동하는 왕훙 5명이 참석해 롯데헬스원의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롯데헬스원이 왕훙을 마케팅 수단으로 택한 이유 역시 파급력이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훙은 구매력이 높은 10~20대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존재다. 앞서 강원도는 이같은 왕훙 마케팅으로 도내 기업 화장품 20억 원어치를 판매하기도 했다.
허정규 롯데헬스원 상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로 우수한 기술력 품질을 갖춘 롯데헬스원 프리미엄 제품들이 중국 시장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용전군 타오바오 글로벌 타오패션협회 회장과 허정규 롯데헬스원 상무, 오동일 가인그룹 이사, 양규현 아주일보 대표, 조윤섭 동방성 대표 등 한·중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