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결핵 없는 세상 위해 정부·민간 힘 모아야"

2020-12-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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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크리스마스 씰 증정받고 성금 전달

대한결핵협회, 내년 2월까지 30억 모금 전개

정세균 국무총리(가운데)가 2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경만호 대한결핵협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결핵 없는 세상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경만호 대한결핵협회 협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성금을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국내 결핵 환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 해에 1600여명이 결핵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해 예방수칙을 홍보, 조기발견과 치료사업을 추진하는 협회의 노력을 격려했다.

아울러 정부의 결핵관리 대책을 추진함에 있어 협회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많은 국민들께서 결핵 없는 세상을 위한 나눔의 실천에 동참하셔서 올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행사가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결핵협회는 30억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2월까지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이날 증정식은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에 대한 한국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무총리비서실은 전했다. 

대한결핵협회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만들어졌다. 크리스마스 씰 외에도 열쇠고리를 비롯해 머그컵, 엽서, 자석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상품을 선택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과 우체국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2020년 크리스마스 씰 도안 :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사진=국무총리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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