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통장’ 출시로 금융업계의 메기로 주목받았던 네이버가 이번엔 신용대출을 시작한다. 네이버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사업자들은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측정한 자체 신용평가모델을 적용해 대출을 진행한다. 담보 대신 스마트스토어 매출과 단골 고객 수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신용 등급을 매기는 방식이다. 금융 이력이 부족해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이 자금을 융통할 길이 열렸다.
네이버의 핀테크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1일 미래에셋캐피탈과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출 상품은 기존 은행이나 금융권에서 자격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대출이 어려웠던 온라인 중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연 이자 3.2~9.9%)까지 대출해준다. 대출의 신청과 실행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담당하고,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캐피탈의 지정대리인으로서 대출 심사를 맡는다.
시중은행은 매출과 세금·매장 크기 등을 기준으로 대출 여부를 판단하는데, 네이버파이낸셜의 대출은 오프라인 매장·담보·보증이 없어도 되고 3개월간 월 100만원 수준의 스마트스토어 매출이 유지되면 대출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대출이 가능한 건 네이버의 AI 기술과 빅데이터가 접목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신용평가회사(CB)가 가진 금융 데이터에 스마트스토어 매출 흐름, 단골 고객 비중, 고객 리뷰, 반품률 등 네이버가 가진 커머스 데이터까지 더해 더 종합적으로 신용도를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인 명의 휴대폰만 있으면 간단하게 1분 만에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이 가용 정보 부족과 높은 폐업률 등으로 대부분 담보·보증을 요구 받거나 오프라인 매장이 있어야만 대출 신청이 가능해 실제 대출 가능 한도와 승인율이 낮다는 점에 착안했다. 특히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는 판매자들의 67%가 20~30대로, 대부분 금융 이력이 부족해 초기에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자금 융통이 어렵다는 점도 고려했다.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온라인 중소상공인은 연 15~24%에 이르는 고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고 있었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은 중소상공인이 자금 걱정 없이 사업에만 집중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출 상품은 기존 은행이나 금융권에서 자격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대출이 어려웠던 온라인 중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연 이자 3.2~9.9%)까지 대출해준다. 대출의 신청과 실행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담당하고,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캐피탈의 지정대리인으로서 대출 심사를 맡는다.
시중은행은 매출과 세금·매장 크기 등을 기준으로 대출 여부를 판단하는데, 네이버파이낸셜의 대출은 오프라인 매장·담보·보증이 없어도 되고 3개월간 월 100만원 수준의 스마트스토어 매출이 유지되면 대출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대출이 가능한 건 네이버의 AI 기술과 빅데이터가 접목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신용평가회사(CB)가 가진 금융 데이터에 스마트스토어 매출 흐름, 단골 고객 비중, 고객 리뷰, 반품률 등 네이버가 가진 커머스 데이터까지 더해 더 종합적으로 신용도를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인 명의 휴대폰만 있으면 간단하게 1분 만에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은 중소상공인이 자금 걱정 없이 사업에만 집중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