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 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정부 기준보다 더 강력한 방역 수칙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준수하는 분들을 격려하는 자리였지만, 더 신중해야 했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소홀함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공직자로서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처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최 수석은 지난 29일 코로나19 위험 속에 20대 때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송파을의 한 조기축구회에 참석해 논란이 일었다.
공교롭게도 최 수석이 조기축구회에 참석한 날에 정부는 비수도권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또 수도권 거리두기는 2단계로 유지하는 대신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을 한층 강화하는 등 ‘2단계+알파(α)를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