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김해신공항 백지화, 감사원 감사로 따져볼 것”

2020-11-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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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문제와 판박이…불법 있다면 책임 물어야”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화상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17일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을 사실상 백지화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 이 사업의 변경이 적절한지 부적절한지 따져보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화상 의원총회에서 “지난 4년간 이 정권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국무총리실에 검증단이란 걸 만들어서 김해신공항을 취소하는 걸로 결론을 낸 듯 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월성원전 1호기 문제와 판박이가 아닌가 싶다”면서 “이 중요한 국책 사업의 변경 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나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무리, 불법이 있다면 다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추천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내이 ㄹ결정이 나지 않으면 법을 바꿔서 추천권을 빼앗아 가겠다고 겁박하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자료도 내지 않은 채 얼렁뚱땅 결정하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충분한 검증을 거쳐서 제대로 된 사람을 추천해야 한다. 공수처장 한 사람이 차장을 비롯한 모든 공수처 검사를 혼자 임명하는 절차도 맞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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