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는 연결 재무제표 3분기 매출 457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45.1%, 3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1억원으로, 9.7% 늘었다.
이번 실적의 배경에는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 등 연결 종속회사들의 성장이 반영됐다. 민앤지와 세틀뱅크, 바이오일레븐의 올해 3분기 단순 합산 매출은 456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3사 모두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세틀뱅크는 공격적인 제휴 가맹점 확대를 통해 간편현금결제 단일 서비스 부문에서만 전년대비 43% 매출이 늘었다. 여기에 비대면 결제가 급증한 올해 공공 부문 PG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거뒀다.
한편, 민앤지는 지난 8월 금융위원회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위한 사전 신청을 접수하고 최종 35개 업체 후보에 올랐다.